스타벅스 서머레디백 대란! - 2020 서머 e- 프리퀀시 이벤트(가방 사이즈, 재고, 재입고, 중고거래)

스타벅스 서머레디백 대란! -  2020 서머 e- 프리퀀시 이벤트(가방 사이즈, 재고, 재입고, 중고거래)

2020년 5월 21일에 스타벅스에서 시작한 2020 서머 e- 프리퀀시 이벤트에서 증정하는 서머레디백을 받기 위해 130만원 결제한 사례가 등장했는데요.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진행중인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는 7월 22일까지하는 행사로 이벤트 대상 음료를 마실 때마다, 온라인으로 스티커(e-프리퀀시)를 1장씩 지급하며, 총 17장의 스티커를 모으면 증정품을 지급하는 행사입니다. 증정품인 서머 레이디백(summer ready bag)은 여행용 가방 상단에 거치할 수 있는 보조가방입니다.

 

스타벅스 서머 레디백

 

 

 

 

 

이 행사가 과열 양상이 빚어져 행사를 시작한 21일부터 텀블러를 들고 매장을 방문해 행사 음료 17잔을 일시에 주문하고 음료를 받은 뒤 증정품을 받아가는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5월 23일에는 어떤 고객이 서머 레디백 17개를 받기 위해 약 300잔의 음료를 130만원을 일시불로 결제하고 1잔만 해당 고객이 가져가고 나머지는 매장에 남겨두고 갔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뭐 거의 열병수준이네요.

중고판매로 6만~9만원 안팎에 판매되기도 한다고 하구요. 이벤트 음료(최저 가격 음료를 샀을 경우)로 지불해야 하는 가격 6만7300원 보다 더 비싸게 거래되기도 하는 것이죠. 

 

당근마켓의 스타벅스 레디백 거래 현황

 

이런 과열 양상을 의식한 것인지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증정품은 넉넉하다고 발표했고, 보유 수량이 품절인 일부 매장의 경우 빠르게 재입고 처리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앱에서 재고현황을 공지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겨울이면 스타벅스 다이어리 받겠다고 열심히 스티커던가요, 그거 받으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 여름에도 하는군요. 저는 요즘엔 잘 가지 않아 몰랐는데 이렇게 열풍까지 몰고오는 수준이면, 스타벅스 입장에서는 즐거운 비명이겠어요.


*참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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