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https://wikimedia.org

 

'송은이'하면 떠오르는 것은, 최근에는 '소속사 대표' 이미지이다.

현재 컨텐츠랩 비보(2015년 설립)와 미디어랩 시소(2019년 설립)의 대표로 있다.

하지만, 데뷔한 지 꽤 오래된(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 했다.

장도연(요즘엔 많이 떴지만)과 더불어, 연예계에서 많이 저평가된 인물이 아닌가 싶은데, 개인적으로 송은이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면 자극적이지 않고, 적재적소에서 조용히 그러나 뭔가 묵직하게 웃기는 스타일이라 좋아한다. 

그리고 유재석처럼 함께 방송하는 사람들이 자기분야에서 빛을 발하게 하는 능력이 있는데 대표적 인물로 김숙, 신봉선, 김신영이 있다. (김신영은 워낙 스스로 뛰어난 사람이기도 하지만 최근 송은이 대표의 소속사로 이적하면서 훨씬 안정적으로 자기 판을 벌이는 것 같다)

최근 김신영이 '둘째이모 김다비'라는 부캐로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유튜브 VIVO TV 채널에서 '송은이 대표님 헌정곡'으로 '주라주라'를 발표했는데...웃겨 자빠지는 줄 ㅋㅋㅋㅋ

 

송은이 대표도 무표정한 표정으로 '주라주라' 뮤비에 출연한다.

 

내가 송은이를 롤모델로 삼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닮고 싶은 부분은 '꾸준함'이다.

사실 다른 연예인보다 특별히 어떤 전성기가 있었다고 기억되지 않는 방송인이기도 하지만, 언제 어디에 나와도 어색하지 않게 꾸준히 활동한 방송인이다.

2015년에 김숙과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이란 이름으로 고민상담 팟케스트를 시작해 현재 4주년을 맞이했다. 늦게까지 일하게 될 때 팟케스트를 들으며 일한적이 있는데, 너무 웃겨서 일에 집중이 안되는터라, 요즘은 일할 때 듣진 않는다. ㅎ

 

 

이미지 출처 : https://vivo.modoo.at/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은 두 사람이 당시 고정 프로그램이 없어서, 재미삼아 시작했다는데 초기부터 화제를 일으켰고, 비밀보장의 이름을 따 '컨텐츠랩 비보'라는 회사명도 만들어진 것(작명센스가 좋은듯)

 

재미삼아 무언가를 시작해 그럴싸한 판으로 키워 동료들을 그 판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불명예스럽게 하차하긴 했지만, 오랫동안 알고지낸 김생민의 절약정신을 코너로 만든 '김생민의 영수증' 팟캐스트를 공중파로 끌어올린 인물이 바로 송은이이다.

신봉선, (김영희/현재는 졸업), 김신영, 안영미와 함께 걸그룹 '셀럽파이브'를 만들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신봉선은 송은이 대표의 소속연예인 1호 연예인, 유재환, 김신영이 소속 연예인이다)

2018년부터 빛을 보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스스로 판을 만들어 후배들을 끌어주는 안경선배 송은이', 앞으로도 쭈욱 그렇게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 

 

*TMI

개그우면 데뷔 전에 1992년 강변가요제에 참가했었고, 음반을 낸 가수이기도 하다.(일명 개가수;; 원래 꿈이 가수였다고 한다)

그리고 툭 치면, 노래가사가 나오는 '주크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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